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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출가 문삼화, 서울시극단 신임 단장 낙점
등록 : 2020-05-18 16:19
내달 1일 2년 임기 시작.. 여성 수장으로는 두 번째

연출가 문삼화(53·사진)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가 서울시극단의 신임 단장으로 낙점됐다. 문 연출가는 내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문 연출가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광보 현 단장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전속단체인 서울시극단을 이끄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 연출가의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5월까지다. 서울시극단이 여성 수장을 맞는 것은 지난 2013~2015년 김혜련 단장 이후 두 번째다. 김광보 단장은 첫 임기 3년에 연임(2년)을 합쳐 5년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2003년 연극 ‘사마귀’를 통해 데뷔한 문 연출가는 한국 사회의 병폐와 모순을 생생한 언어로 표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극단 유의 연출부를 거쳐 2008년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를 창단한 그는 ‘일곱집매’ ‘고령화 가족’ ‘바람직한 청소년’ ‘대한국사람’ ‘지상 최후의 농담’ 등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천명관 원작의 ‘고령화 가족’과 함께 뚱딴지를 대중에 각인시킨 ‘일곱집매’(작 이양구)는 미군 기지촌 할머니들의 황혼을 깊숙이 살피는 작품으로 2013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과 여자연기상, 한국연극 베스트7 등을 수상했다.

문 연출가는 이날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김광보 단장님이 고사 직전의 서울시극단에 부임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재활치료까지 마쳤다고 본다”며 “이제 내 역할은 배우에게 캐릭터를 입히듯이 서울시극단만의 색깔을 부여하는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시극단은 국립극단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공공극단이다. 하지만 제작 예산은 연간 6억원 안팎으로 국립극단과 비교해 약 10분의 1 수준이다. 문 연출가는 “국립극단이 작품의 스펙트럼을 고전극 등 넓게 아우른다면, 서울시극단은 관객과 공명할 수 있는 현대적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으로 특화할 필요가 있다. 그 초점은 작품의 ‘동시대성’에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출가는 현장 연극인들을 작품에 적극 기용할 예정이다. 앞서 김광보 단장이 취임 당시 정기공연을 직접 연출하겠다면서 ‘나는 형제다’ ‘옥상밭 고추는 왜’ ‘물고기 인간’ ‘함익’ 등 다수 작품을 직접 이끌었던 것과 다르다. 문 연출가는 “김광보 단장님의 재임 기간은 서울시극단 브랜드를 높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과정이었다고 본다”며 “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S씨어터(소극장)·M씨어터(중극장)에서 1년에 1편 정도씩만 작품을 선보이고 다른 작품들은 현장 예술가들을 적극 초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연출가는 신진 양성에 국한됐던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도 신예와 10년 이상의 기성으로 나누고, 소수자 이야기도 발굴할 수 있게끔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는 것도 고려 중이다.

문 연출가에겐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흔들리는 연극계를 단단히 부여잡아야 할 숙제가 생겼다. 문 연출가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연극의 당위성과 존재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관객과 공명하는 작품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출처:https://news.v.daum.net/v/2020051812545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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