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회원가입 고객센터
2020.01.18 (土) 01:06
주요뉴스
 
 HOME > 뉴스 > 문화/생활 > 생활일반
호주 산불 사망자 속출..총리 '기후변화 불신'에 십자포화
등록 : 2020-01-02 16:01
산불 진화에 나선 호주 소방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 사태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상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일(현지시간) 자동차 안에서 발견된 2명의 희생자를 포함해 지난달 30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만 최소 8명이 화재로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희생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모두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변을 당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화염 토네이도로 12t짜리 소방차량이 전복돼 의용소방대원 1명이 숨졌으며, 화마로부터 집을 지키려던 아버지와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산불 시즌에만 현재까지 최소 18명이 숨졌으며, 남은 기간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산 피해도 상당하다.

최근 호주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번진 산불로 200여 가구가 파괴됐으며, 산불이 시작된 지난 11월부터 합치면 900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됐다고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EPA=연합뉴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악화하면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비난이 거세졌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 국민 대다수는 산불을 촉발한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기후 변화 문제를 시급한 위협으로 보고,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모리슨 총리는 산불의 원인보다는 화재 피해 대응과 호주 기업 보호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번 화재가 역대 최악의 재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호주는 과거부터 이와 비슷한 재해를 겪어왔다며 에둘러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앞서 모리슨 총리는 지난달에도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석탄 산업 감축을 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를 단칼에 거부한 바 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전 세계 석탄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모리슨 정부 관료들도 화재와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환경운동가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모리슨 총리와 맥을 같이 했다.

이에 리처드 디 나테일 호주 녹색당 대표는 의회 회기가 시작하는 대로 이번 산불에 대한 책임을 조사하기 위한 왕립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sykim@yna.co.kr

출처:https://news.v.daum.net/v/20200102134317306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kimsundk77@naver.com ]
이전 위로
       
사공홍주.PNG
두 개의 하늘
변화 -사공홍주 작품전
重天乾
2019.수성구지원 첫수업
與野, 예산안 심사 '연장전' 돌...
정부예산안 오늘 본회의 자동부의…'...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박 경정, ...
정윤회 "조사하라. 잘못있...
한달 뒤 연말정산…준비한 만큼 돌려...
모아저축은행 평촌지점 확장 이전
"비자금 관리인인데…"...
국토부, ‘땅콩 회항’ 조사관 1명...
정진엽 복지부장관, 보건의약 6개 ...
선관위, 오늘 통진당 비례지방의원...
'맛남의 광장' PD &quo...
[뉴스엔 박수인 기자] 안전한 ...
'친정엄마' 대표 잠적 ...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
"무엇을 상상하...
[Dispatch=구민지기자] "안 ...
'82년생 김지영' 女 연...
[노컷 딥이슈] 서지혜 독서 인증에 또 한 번 '악성 댓...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회원약관 고객지원센터 제휴 및 광고문의 광고안내 저작권안내 기자회원신청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