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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밭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이렇게 황홀할 수가
등록 : 2018-12-31 15:57
차밭에서 펼쳐지는 보성빛축제, 율포바다 해넘이·해돋이도 황홀

[오마이뉴스 이돈삼 기자]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보성빛축제. 형형색색의 찬란한 빛으로 겨울왕국을 연출해 놓았다. 별천지가 따로 없다.
ⓒ 이돈삼
 
어느 때보다 차분한 연말이다.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할 때다.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좋은 곳이 숲이다.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는 봄, 여름은 말할 것도 없다.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색다른 멋을 안겨주는 숲이다.
 
숲과 어우러진 빛축제가 열리고, 주변에 가볼 곳도 많은 보성차밭으로 간다. 빛축제의 주무대는 한국차문화공원이다. 대한다원 옆이다. 보성 빛축제는 겨울을 대표하는 빛축제 가운데 하나다.
 
 보성빛축제의 중심공간이 되는 한국차문화공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이 일대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별천지가 연출된다.
ⓒ 이돈삼
  
 보성빛축제 현장. 축제장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이돈삼
 
보성빛축제는 형형색색 찬란한 빛으로 겨울왕국을 연출해 놓았다. 별천지다. 현란한 불빛으로 물든 차밭 이랑을 볼 수 있다. 눈사람과 트리, 마차, 백조의 호수를 빛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로맨스 가든과 별빛 감성길도 설치해 놓았다. 하얀 눈까지 뿌려준다.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실사판이다.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소망카드를 써서 걸 수 있고, 버스킹 공연도 한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가면 더 멋지다.
 
 보성 율포해변. 보성빛축제가 열리는 차문화공원에서 가깝다. 차밭과도 지척이다.
ⓒ 이돈삼
  
 율포해변에서의 해맞이. 방파제에 서서 동쪽을 보면 해돋이를 볼 수 있다. 한 자리에서 해돋이와 해넘이가 가능한 해변이다.
ⓒ 이돈삼
 
빛축제를 기다리면서 낮에 들러볼 만한 데도 지천이다. 연말연시 해넘이·해돋이 여행코스로 보성만한 곳도 없다. 차밭에서 가까운 데에 율포 바다가 있다. 여기 해변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다.
 
해가 넘어갈 즈음, 율포해변의 방파제에 서면 서쪽으로 황홀한 해넘이를 볼 수 있다. 동이 틀 무렵 같은 방파제에 서면 동쪽에서 해가 떠오른다. 한 자리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다 볼 수 있는 해변이 율포다.
  
 보성차밭의 겨울. 황성산 봇재 다향각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차밭 너머로 보이는 저수지가 영천제다.
ⓒ 이돈삼
   
 보성차밭에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 앉았다. 차밭은 사철 아무 때라도 낭만을 안겨준다.
ⓒ 이돈삼
 
차밭을 차분히 돌아봐도 좋다. 차밭이 산비탈을 따라 층계를 이루고 있다. 차밭 이랑도 다소곳하다. 산비탈 능선을 따라 구부러진 차밭의 선율도, 흡사 판소리 가락의 높낮이처럼 휘감아 돈다. 사철 언제라도, 하루 어느 때라도 낭만적인 풍경이다.
 
봇재에서 영천마을을 거쳐 도강마을까지 가봐도 좋다. 차밭 전망대로 불리는 다향각에서 내려다보이는, 차밭 너머의 저수지가 영천저수지이다. 그 옆 마을이 영천마을이다. 이 마을로 가는 길에서 차밭을 여유 있게, 호젓하게 만날 수 있다.
 
영천마을 아래에 있는 도강마을은 보성소리의 탄생지다. 보성소리는 송계 정응민 선생이 만든 독특한 창법이다. 마을에 정응민 선생의 예적지가 있다. 소리꾼들이 목청 높여 수련하며 소리를 깨친 득음정도 이 마을에 있다.
  
 보성소리의 창시자인 정응민 선생 예적지. 보성소리는 송계 정응민 선생이 만든 독특한 창법이다. 도강마을에 있다.
ⓒ 이돈삼
   
 활성산성 성곽길. 길이 단아하다. 길도 푹신푹신한 흙길이어서 싸목싸목 걷기에 좋다.
ⓒ 이돈삼
 
활성산성도 있다. 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국차문화공원 뒤편, 턱골재에 자리하고 있다. 턱골재는 보성읍 봉산리와 쾌상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경사가 급해서 숨이 턱까지 찬다는 고개다.
 
활성산성이 여기에 있다. 길이 1600m의 토성이었다. 임진왜란 이듬해인 1593년에 득량만 인접 지역의 경비를 위해 쌓았다. 성벽 안은 완만하고, 바깥의 경사는 급하게 이뤄진 전형적인 산성이다.
 
성곽길이 단아하다. 길도 푹신푹신한 흙길이다. 군데군데 나무의자가 있고, 산림욕대도 만들어져 있다. 산림욕대는 태풍 볼라벤으로 쓰러진 편백의 기둥을 이용해 만들었다.
  
 활성산 편백숲의 산림욕대. 태풍 볼라벤으로 쓰러진 편백의 기둥을 활용해 만들었다.
ⓒ 이돈삼
   
 복원되고 있는 열선루.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다'는 장계를 쓴 곳이다.
ⓒ 이돈삼
 
보성은 이순신 장군하고도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조선수군을 재건하면서 명량으로 가던 길이었다. 수군을 폐지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조정의 수군철폐령을 받은 곳이 보성이다.
 
수군철폐령에 맞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다'는 장계를 쓴 곳이 보성 열선루였다. 열선루 복원 공사가 지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조성면 고내마을과 득량면 박곡마을은 명량으로 가는 이순신 장군에게 많은 군량미를 제공해 준 곳이다.
 
구례, 곡성, 순천, 장흥, 보성을 거치면서 육지에서 조선수군을 재건한 이순신 장군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곳도 보성 군학마을 앞바다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에게 가장 큰 힘을 실어준 보성이다. 
 
 보성 군학마을 해변. 구례, 곡성, 순천, 장흥, 보성을 거치면서 육지에서 조선수군을 재건한 이순신 장군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곳이다.

ⓒ 이돈삼

출처:https://news.v.daum.net/v/2018123109270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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