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부산시가 훈민정음 반포 571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9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경축식을 열었다.

이날 경축식은 부산지역 한글발전 유공 1개 단체와 12명이 시장과 교육감 포상을 받는다.

이들은 부산 한글학회가 발굴ㆍ추천하고 시와 교육청이 자체 심의를 거쳐 포상대상으로 선정했다.

시장 감사패는 우리말 글사랑 행동본부, 정희정 KNN 아나운서, 정달식 부산일보 문화부장, 송소미 한국서체연구회 회원, 이현진 울산대학교 객원교수, 김상빈 ㈜동천이엔지 대표이사, 김민진 동아대학교 특별연구원 등 6명이 받는다.

교육감 표창은 김고은 삼덕초등학교 교사, 정원희 해강초등학교 교사, 박진희 광안중학교 교사, 이진영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사, 이영욱 부산예술고등학교 교사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축식 부대행사로 오후 2시부터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부산 한글학회와 사단법인 한국서체연구회가 공동으로 '제15회 한글서예 한마당 전시회' 개막식을 연다.

전시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9일간 한글서체 작가 90여명의 작품과 훈민정음 해례본, 송강가사 판본, 소설 등 고전자료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