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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돌아온 김홍도의 '공원춘효도' 서울옥션 경매 나온다
등록 : 2020-09-15 09:06
김홍도의 작품 ‘공원춘효도(貢院春曉圖)’
추사 김정희의 ‘시고(詩稿)’.
이중섭의 작품 ‘아버지와 장난치는 두 아들’.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 근대 거장 작품도 출품돼

6·25 전쟁 미국으로 갔던 단원 김홍도의 작품 ‘공원춘효도(貢院春曉圖)’가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다. 겸재 정선의 ‘초충도(草蟲圖)’, 추사 김정희의 ‘시고(詩稿)’도 함께 출품된다.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도상봉, 권옥연, 장욱진, 남관 등 근대 거장들의 작품도 대거 경매에 부쳐진다.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제157회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는 총 131점, 약 93억 원 규모의 국내 근현대 및 한국 고미술품과 불교미술품, 해외 작품 등이 출품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화와 서면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응찰이 가능하다. 단, 현장 참여 응찰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실제 전시장을 보듯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전시장 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경매에는 조선시대 대가들의 작품과 불교 문화재 등 다양한 고미술품이 나온다. 특히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공원춘효도’가 미국에서 돌아와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작품은 과거시험이 열리는 날의 풍경을 담은 것으로 김홍도의 젊은 시절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날카롭고 일관된 굵기의 필선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그림 중에서 과거시험장을 주제로 한 것은 지금까지 이 작품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희귀한 작품이다. 한국 고고학 원로인 삼불 김원룡이 1952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로 재직할 무렵 작성한 확인서가 함께 전해진다. 6·25전쟁 당시 부산에 머무르던 미군이 이 작품을 구매해 갔고, 이후 미국인 소장가가 구매한 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경매 추정가는 4억~8억 원이다.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겸재 정선의 ‘초충도’와 추사 김정희의 힘 있는 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고’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묘법연화경 제바달다품 제12’와 ‘금동불입상’ 등 불교미술품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는 한국 근대 거장들의 작품을 모은 ‘근대의 거장들’ 섹션을 구성해 주목을 끈다. 이 섹션에는 김환기가 파리 베네지트 화랑에서 개최한 개인전에서 공개한 ‘내가 살던 곳(L’Endroit Ou J‘habitais Where I Lived)’(1956)이 나온다. 평생 자연을 화두로 삼았던 김환기는 파리에서 유럽 화단의 야수파, 입체파, 앵포르멜을 접하고 자연을 대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화가 역할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파리 베네지트 화랑에서 개최한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이 작품에는 그의 이런 고민이 담겨 있다. 항아리와 산, 새를 대상으로 그린 게 아니라 하얀 선의 구분을 통해 배경이 곧 형태가 되게 했다. 제목에서 보듯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해석된다. 경매 추정가는 별도 문의를 받는다.

이중섭이 타계 2~3년 전에 그린 ‘아버지와 장난치는 두 아들’(1953~1954), 박수근의 ‘그림 그리는 소녀들’(1960년대)도 눈길을 끈다. 도상봉의 ‘해운대 풍경’(1966)과 권옥연의 ‘여인’(1957)을 비롯해 장욱진, 이세득, 남관 등 한국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거장 이우환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요작으로 꼽히는 ‘From Point’와 ‘Correspondence’ ‘Dialogue’ 등이 출품되며 판화 작품인 ‘관계항 3’를 비롯해 수채, 도자기 작품도 이번 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이는데, 전위예술의 개척자 중 한 명인 리처드 페티본의 ‘Andy Warhol ’Flowers‘ 1964 (9 works)’가 경매에 나오고, 현존하는 여성 작가 중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야요이 쿠사마의 ‘Sea’도 출품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줄리안 오피, 카우스, 에바 알머슨 등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이번 경매의 프리뷰 전시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장재선 선임기자

출처:https://news.v.daum.net/v/20200914142036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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