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이진성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1일 국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동시에 논의를 최저임금위원회로 이관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낮 12시30분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이날 최저임금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일방적으로 정하는 안건을 논의하겠다고 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 협의라는 사회적 대화에 시작부터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최저임금 제도는 정당간의 정치적 흥정거리여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노사 당사자가 배제된 채 국회의원 몇몇이 앉아 일방 처리하려는 지금의 제도 개악 추진 상황이 개탄스럽다"며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중단하고, 범정부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최저임금위원회로 이관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현 정부와 집권여당이 그동안 강조해왔던 사회적 대화의 진정성까지 모조리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치닫는 것"이라며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국회는 당장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논의가 최저임금위원회로 이관될 경우, 우리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인상 요율 및 임금수준 논의와 함께 최저임금제도 논의에 책임 있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