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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하나로,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MOST 동아리 봉사활동>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동아리 MOST는 ‘Mom's Touch'의 약자로 “어머니의 손길(Mom's Touch)이 최고(Most)”는 뜻이다.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외국인에게 다가가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학술 동아리이다. 이들은 외국어 그룹스터디, 외국어 학술교류세미나, 인종차별 금지 캠페인 등의 학술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 봉사활동 등으로 외국인들에게 먼저 손길을 내밀고 그들과 문화를 공유하며 지구촌을 하나로 만들자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하는 환경 정화 활동
-동사무소와 연계하여 지원 받아 … 외국 유학생들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참여해
겨울 하늘이 청명한 늦은 아침, 바람이 차다. 저마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학생들 사이, 노란 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집게와 비닐봉지를 손에 들고 웃는 모습이 환하다.
지난 11월 23일 계명대학교 MOST 동아리는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거리정화 봉사활동 행사를 주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달서구 구청의 허가를 받았으며 청소 물품 등을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MOST 동아리 회원 20여명을 비롯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계명대학교 정문에서 남문까지 인도와 골목길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낙엽을 정리하는 등 거리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모인 쓰레기는 10L 종량제 봉투로 무려 스무개 가량이나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김하파엘용(23)은 “사실 봉사활동을 처음 해본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보람찼다. 회원들도 친절하고 배려를 많이 해줬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사무소 김종순 주무관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구청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이 없다. 이런 좋은 행사에 지원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많은 활동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시험 맞아 응원의 차 나눔 봉사활동
추운 칼바람이 살을 에일 듯하다. 이른 아침인데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한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라지만 노란 조끼를 입은 그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지난 12월 7일, 계명대학교 MOST 동아리(이하 MOST)는 시험 기간을 맞아 차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이른 시간임에도 MOST 회원 십 수명이 모였다. 회원들은 따뜻한 커피, 코코아와 작게 포장한 사탕 등을 준비해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저마다 ‘시험 잘 치세요!’, ‘힘내세요!’등 다양한 응원을 건넸다.
행사 부스에 들린 관계자들은 “행사의 취지가 참 좋다. 좋은 일을 솔선하는 동아리 같다. 앞으로 좋은 활동을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행사는 8시부터 9시까지 첫 수업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동아리 회원들은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차와 사탕 등을 나눠주었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지만 이어 웃음을 띠며 종이컵을 받아갔다. 학과 건물로 들어서는 학생들의 얼굴이 한 층 밝다.
계명문화대 MOST 동아리 회장 배미경 양(계명문화대학교 유아특수보육학과 15학번)은 “계명대학교는 다음 주부터 시험 기간에 들어간다. 한참 공부를 하고 있을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왔다. 같은 대학생이니 피곤하고 힘든 것을 잘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MOST 동아리는 2015년 11월 18일을 시작으로 이제 갓 1년을 넘은 계명대학교 공식 동아리이다. 어찌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동안 학생들은 많은 학술 행사,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월 29일,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들자는 뜻을 전하는 ‘We are one’세미나와 6월 17일과 21일, ‘시험기간 응원 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7월 28일, 다문화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8월 29일에는 어머니 사랑의 문화를 전하는 ‘문화의 밤’ 공연행사를 개최했으며, 9월 27일에는 교내 동아리 행사 중 하나인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음식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11월 30일에는 경주 지진 사태에 따른 지진의 위험성을 전하며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이지만 위험한 상황이 처했을 때 서로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는 뜻을 전하는 ‘흔들리는 한반도’ 세미나를 열었다. 이 외에도 틈틈이 거리정화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MOST 동아리는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인종차별 금지 캠페인 등 많은 활동으로 2016년 8월 29일 국회의원 표창장(달서구 국회의원 윤재옥)을 수여받아 그 취지의 당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년 사이에 많은 성장을 이룬 MOST지만 이들이 바라보는 비전은 아직도 크다. 현재는 관공서들과 지속적인 연계를 위한 MOU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실적들을 모아서 이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전 세계를 하나의 평화 공동체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MOST 회장 엄우림 양(계명대학교 중국학과 14학번)은 “작은 부분에서부터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MOST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로는 다가오는 2017년 1월에 있는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전통체험’과 2월 즈음에 있을 ‘국제 학술 교류 외국어 포럼’이다.
이들의 당찬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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