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지도사 2기 졸업전을 맞이하여. . .
어느새 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높고 파아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문득 지난 6개월이 어제처럼 느껴집니다.
2016년 3월 파릇라릇한 봄의 새싹처럼 수업을 시작하여
유난히도 뜨거웠던 8월 여름의 끝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수많은 과제들을 헤쳐나가며
마치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함께한 동기 전원이 짧은 기간 동안 배우고 익히고 살아거며...
어찌 보면 굵직한 삶의 한 조각을 경험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졸업을 준비하며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는뿌듯함도 있었지만,
끝이 아니라 더 큰 배움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주야로 노력한 결과물들이오니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셔서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올해의 뜨거웠던 여름...
더욱 더 뜨겁고 열정적으로 저희 지도해주신 감사한 분들이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문인화와 인생의 길을 아려주신 사공홍주원장님,
수많은 자료와 가르침을 하나라더 더 주려고 애써주신 최정란선생님,
다정하지만 엄격하게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민승준선생님, 그리고 마지막까지 세세한 부분을 챙겨주신 박연숙교육사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2016년 10월 25일
한국서화평생교육원 제2기 서화지도사 자격증반 교육생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