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이 나만의 시선으로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술관은 오는 24일 관객 참여형 전시 '눈-길' 큐레이터 투어를 운영한다. 큐레이터 투어는 관람객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장을 걸으며 작품과 공간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눈-길'은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전시로, 작품을 감상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정해진 순서나 방식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감상 방식을 발견하는 데 주목한다.
참여형 전시 '눈-길' 전경. <경기도미술관 제공>
강익중의 '내가 아는 것'을 비롯해 ▶김승영의 '물징검 다리' ▶권기수의 '레이어' ▶주세균의 '신념을 세우다' ▶유현미의 '스틸라이프 시리즈' ▶박경률의 '미팅 플레이스' ▶이원석의 '창밖의 남자' 등 관람객은 작품 사이를 이동하며 자신의 시선이 닿는 '눈-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번 큐레이터 투어에서는 작품 해설뿐 아니라 작품과 작품 사이를 연결하는 전시의 흐름과 기획 의도,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 멈추고, 걸음을 옮기고, 다시 바라보는 과정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게 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눈-길'은 작품을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각자의 방식으로 경험하는 전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눈길로 현대미술을 만나고 감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