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온 박소영 작가가 올해 두 번째 전시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박소영 작가의 작품 '김치통 속 호랑이'. [사진=작가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2024 CICA 갤러리 페스티벌'에서 박 작가의 다양한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북촌 갤러리 한옥에서 열린 초대전 이후 박 작가의 국내외 명성을 확고히 다질 중요한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박 작가는 앞서 초대전에서 미국, 유럽, 중국의 해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유럽 관객들은 전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럽 전시 요청까지 보내며 작가의 예술성에 감탄을 표했다.
박소영 작가의 작품 중 일부. [사진=작가 제공]
박소영 작가의 작품 중 일부. [사진=작가 제공]
또 그는 올해 미국 TopartAwards의 Art Masters Summer 2024 Exhibition에서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한국 전통 민화 유산인 '호랑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 삶과 시대의 화두를 반영한 상징으로 작품에 등장시키는 바 작가는 "호랑이는 내 작품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를 향해 도약하는 작품 속 호랑이는 동서양의 경계를 초월하여 무한한 창조의 세계로 안내한다. 나는 한국, 미국,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지만, 국적과 문화를 초월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작가의 작품 중 일부. [사진=작가 제공]
CICA 전시에서 작가는 오일 페인팅 신작 5점 '포효하는 호랑이(A Roaring Tiger)' '동행(Accompany)' '역동(Dynamics)' '지난여름(Last Summer)' '김치통 속 호랑이(Tiger inside the Kimchi Pot)'를 공개한다.
이 작품들은 한국 전통 민화 속 호랑이를 소재로 현대적 일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따뜻함과 친근함을 담아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 '지난여름'과 '김치통 속 호랑이'는 전시에 앞서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박 작가는 온라인 가상 갤러리 '콜레리'를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상 전시에서는 초기 동양화부터 유화, 세라믹 작품까지 그의 예술 여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작가의 독창적 감성과 표현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소영 작가의 작품 '지난 여름'. [사진=작가 제공]
한편 박 작가는 중국 상하이대학교에서 동양화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상하이 화동사범대학교에서 동양화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술 교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