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고궁박물관이 오늘(5일), 개관 이후 처음으로 수장고 3곳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 전문 박물관으로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유물 8만 8천5백여 점을 보유 중입니다.
유물은 종이·목제·도자·금속 등 재질에 따라서 적정 온·습도가 유지되는 수장고 19곳에 나누어 보관되어 있습니다.
보관 중인 유물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등 국보 82점과 영조 어진 등 보물 779점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밖에 국가등록문화유산과 국가민속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가등록 문화유산 등까지 지정·등록유산만 모두 3,639점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소장품이 늘면서 수장고가 가득 차 지난달 기준 포화율이 160%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대 최고 실력의 화원·장인이 제작한 유물을 갖고 있지만, 시설의 한계로 전시를 통한 공개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 개방형 수장 공간을 조성해 적극적인 공개·활용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출처:https://v.daum.net/v/20240605140107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