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에 참여한 전지은씨는 상추 농사를 지으며 농민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달팽이가 상추 사이에 숨어 있는 모습을 보며 직접 키운 안전하고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입춘(2월4일)이 곧 다가온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도시에서도 봄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자체별로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 모집에 나섰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 용인시·수원시 등이 모집을 하고 있다.
2024년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의 위치.서울시
먼저 서울시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과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을 분양한다.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경기 남양주시·양평군·광주시·고양시 등 서울 근교와 서울 강서구 등 11곳에 있으며, 11개 농장의 총 4495구획을 모집한다.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2월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단, 올해 새로 조성된 강서구 농장은 1월23일부터 모집한다.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은 등본상 주소가 서울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간 농장 이용료는 1구획(16.5㎡)당 4만~10만원(남양주·양평·광주 4만원, 고양 7만원, 강서구 10만원)이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도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텃밭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총 132구획을 분양한다. 사용료는 구획당 2만원이다.
동행서울 친환경농장과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에서는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과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한다. 강서구 농장의 경우 채소 텃밭 외에도 다양한 꽃과 식물로 디자인할 수 있는 ‘매력텃밭정원’을 함께 운영해 새로운 형태의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시민농장의 모습. 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2월5~16일 ‘시민농장’에 참여하는 도시농부 794팀을 모집한다. 이용료는 1구획당 2만~6만원이다. 경기 수원시는 ‘시민농장 체험텃밭’을 1월22일부터 2월2일까지 모집한다. 1900구획을 분양하며, 이용료는 1구획당 1만5000원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텃밭 활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텃밭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우울감이 68.3%, 기억장애 문제가 40.3%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