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휴양시설의 부정한 객실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2일) 국립공원이 운영 중인 전국 생태탐방원 예비객실의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정읍 내장산과 지리산 등 전국 5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 예비객실을 내부직원과 지인들의 청탁을 받고 무료로 대여해준 14건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공단이 운영하는 생태탐방원은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여자에 한해 사전 예약을 통해 생활관 객실을 유료 대여하도록 하는 내부 규정을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직원 찬스'를 통해 무료로 사용된 객실은 한옥별채 등으로 꾸며져 가장 비싸고 큰 독채였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별도의 사용 내역도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생활관은 일반인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없는 예비객실인데도, 생태탐방원마다 1채씩 운영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권익위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공원 휴양시설을 공단 직원들이 부당하게 사용하는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에 철저한 감사와 제도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출처:https://v.daum.net/v/2023080213405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