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회원가입 고객센터
2026.10.09 (金) 17:14
주요뉴스
 
 HOME > 뉴스 > 문화/생활 > 생활일반
"이건 역대급 달항아리"…뉴욕서 60억에 낙찰
등록 : 2023-03-22 18:09
18세기 제작된 높이 45㎝ 작품
"이 크기를 손으로 빚은 건 기적"
추정가 26억 깨고 '최고가' 기록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에서 열린 경매에서 경매사가 조선시대 달항아리를 설명하고 있다. /정준영 한경디지털랩 PD


“375만달러(약 49억원)! 375만달러! 더 없나요?”

21일(현지시간) 세계적 경매업체 크리스티의 미국 뉴욕 경매장. 작품을 놓칠세라 쉴 새 없이 손을 들어 올리던 컬렉터들의 움직임이 일순간 멈춰 섰다. 곳곳에서 아쉬움이 밴 한숨 소리가 터져 나왔다.

몇 초 뒤 ‘sold!(낙찰)’란 경매사 선언과 함께 ‘땅땅땅’ 해머 소리가 울렸다. 환호성이 터졌다. 역대 가장 비싼 조선시대 ‘달항아리(moon jar)’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8세기에 누군가가 만든 이 도자기는 지난가을부터 전 세계 도자기 컬렉터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덩치(45.1㎝)가 큰 데도 매끈한 곡선과 단아한 자태를 놓치지 않은 덕분이다. “동그란 달 모양과 깨끗한 흰색의 보디 컬러를 유지하면서 이렇게 큰 항아리를 손으로 빚은 건 기적에 가깝다. 윗부분(목)과 아랫부분(받침)이 깔끔하게 마무리됐고 깨지거나 흠집이 난 부분도 없는 역대급 작품”(다카키 무라카미 크리스티 아시아 미술 경매 담당)이란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경매에 앞서 크리스티가 예상한 낙찰 추정가는 100만~200만달러(약 13억~26억원)였다. 입찰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웃돈을 얹겠다는 ‘콜’(전화)이 전 세계에서 쏟아지면서 ‘해머 프라이스’(낙찰가·375만달러)가 추정가의 두 배 넘게 뛰었다. 여기에 구매 수수료와 세금이 붙은 최종 구매가격은 456만달러(약 60억원)였다.

2000년대 들어 낙찰된 최고가 달항아리(2007년 100만달러)의 4~5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세계 100대 미술품’으로 꼽히는 일본 판화 ‘가나가와만의 큰 파도’(낙찰가 280만달러)보다 높은 ‘몸값’을 인정받았다. 낙찰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경매에서 겸재 정선의 ‘금강산팔경도’, 박수근의 ‘앉아있는 세 여인’, 백자청화 수화문 각병, 고영훈 작가의 회화 ‘달 2020’ 등이 새 주인을 맞는 등 한국 작품을 찾는 이가 많았다.

기욤 세루티 크리스티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한국 미술품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

출처:https://v.daum.net/v/20230322180401135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ys4327@hanmail.net ]
이전 위로
       
사공홍주.PNG
『화역(畫易), 주역을 그리다』
“사회에 좋은 영향 미쳐야”…도서출...
해송 이희대 문인화전
이재명 대통령 "스트레이키즈,...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 개막...
"솔드아웃 연연 안 한다.....
올 가을 전국 곳곳서 비엔날레..동...
올해로 25년째..진도 토요민속여...
지향 김계진작품전
서예교육의 활성화
나스카 라인
대구경북서예상 류영희·박세호씨
'유영국, 절대와 자유 展'이
‘한국미술작가명감 출품작가 초청전...
BTS '빌보드 핫1위' ...
문체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엑스엑스' 안희연(하니...
가수 하니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
'맛남의 광장' PD &quo...
[뉴스엔 박수인 기자] 안전한 ...
'친정엄마' 대표 잠적 ...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
사공홍주 유튜브 채널 개설
issue 게시판은 아직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회원약관 고객지원센터 제휴 및 광고문의 광고안내 저작권안내 기자회원신청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