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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한초점①] "2019 빵빵한 스크린"..'기생충''클로젯''천문''사자'
등록 : 2019-01-06 22:38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연말 성적 부진으로 한국영화들이 연일 휘청거리고 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지만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 역시 외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아쿠아맨’, 그리고 천만 돌파에 성큼 다가선 ‘보헤미안 랩소디’다.(영진위 통합전산망 6일 오전 10시 기준) 지난 연말 국내 기대작들이 흥행 판도를 뒤집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마약왕’은 누적 관객수 185만명으로 톱10에서 차트아웃 됐고, ‘스윙키즈’ 역시 누적 관객수 140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사실상 한국영화의 완벽한 참패다. 심지어 2018년 12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46.1%로, 이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나온 최저치다.(영진위 통합전산망 통계 기준) 특히 ‘강철비’, ‘신과함께-죄와벌’, ‘1987’ 등이 포진했던 지난 2017년 12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78.2%에 달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차이는 더욱 극명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과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 부은 연말 대작들이 고전 중이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 새해를 맞아 다양성을 확보한 기대작들이 자신만만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들은 오컬트, SF 등 그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소재와 알찬 기획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블록버스터에 피로해진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전망이다.

▲1월 대박 노리는 ‘말모이’, ‘극한직업’, ‘뺑반’

사진=각 영화 스틸


먼저 새해 극장가 포문을 여는 건 배우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선어학회 사건을 기반으로 코믹하면서도 뭉클한 감동 스토리를 차분하게 풀어내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맡았던 엄유나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데다 막강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유해진, 윤계상의 이름값에 힘입어 흥행 기대감도 높다.

신선한 스토리에 기반한 ‘극한직업’도 23일 개봉한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스물', '바람 바람 바람'을 흥행시킨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주연을 맡았다. 뺑소니 전담반을 배경으로 한 ‘뺑반’도 있다. 한국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처음 다뤄지는 뺑소니 전담반을 소재로 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이 주연이다.

▲‘기생충’‘나랏말싸미’ 송강호, ‘천문’ 최민식 한석규…벌써부터 ‘쟁쟁’

사진='기생충' 스틸


올해 송강호는 ‘기생충’과 ‘나랏말싸미’ 두 편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최고 기대작이다. 영화는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일을 그렸다. ‘살인의 추억’‘괴물’‘설국열차’에 이어 다시 한 번 뭉친 송강호와 봉 감독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송강호 외에도 박해일, 전미선이 출연한다. 지난 2016년 ‘덕혜옹주’를 연출했던 허진호 감독은 신작 ‘천문:하늘에 묻는다’(가제)로 돌아온다. ‘천문’은 영화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뤘으며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한다.

이어 봉오동 전투, 그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 ‘전투’도 개봉한다.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출연한다. 지난 2016년 tvN ‘도깨비’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배우 공유도 오랜 공백을 깨고 ‘서복’으로 돌아온다. ‘서복’은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2012년 ‘건축학개론’을 흥행시킨 이용주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기도 하다.

▲‘클로젯’ 하정우, ‘사바하’ 이정재, ‘사자’ 안성기 박서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늘 새로운 소재에 목말라있는 영화계에 다양성을 확보한 참신한 기획들도 속속 출격한다. 지난해 하반기 크랭크인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는 충무로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 영화는 엄마가 죽은 뒤 사이가 소원해진 아빠와 아들이 산속에 있는 집에 갔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배우로서 또 제작자로서 인정받고 있는 하정우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윤종빈 감독의 제작사인 영화사 월광이 공동제작을 맡았다.

비록 아직 많은 내용이 베일에 싸여 있지만, 획기적인 소재와 기발한 시나리오로 일찍이 충무로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작품이다. 특히 아빠 역할을 맡은 하정우와 퇴마사로 분한 김남길의 신선한 호흡, 또 장르에 상관없이 완벽한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두 배우가 그려낼 판타지 스릴러는 어떤 색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도 눈에 띈다. ‘사바하’는 종교 문제를 조사하던 ‘박목사’(이정재)가 신흥 종교와 관련된 사슴동산을 수사하면서 초현실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 ‘검은 사제들’로 한국형 오컬트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그리고 ‘사자’(감독 김주환)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는 순제작비만 11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고퀄리티 콘텐츠로 전무후무한 소재와 화려한 스케일에 기반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백미를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줄거리 역시 흥미롭다.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구마 사제 안신부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가 큰 줄기다. 배우 박서준, 안성기가 각각 격투기 선수, 구마 사제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너지를 낼 예정. 여기에 드라마 '구해줘', 영화 '마스터'에서 주목받은 우도환이 비밀스러운 인물 지신 역으로 열연한다. 낯선 장르지만, 호감도 높은 배우 라인업과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자’는 오컬트와 액션의 신선한 조합이 특징인 작품이다. 2019년 액션 블록버스터 대작 ‘사자’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출처:https://entertain.v.daum.net/v/2019010621510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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