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은 내달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공연을 연다. 이규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21번과 모차르트 협주곡 8번을 연주한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연주하며 준우승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자상’까지 받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모차르트를 좋아했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라고 밝힌 바 있다. “모차르트 음악은 단면이 아니라 항상 이중적이고 다면적이고 한번에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며 “드라마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만큼 아무리 짧아도 오페라같다”고 말했다.

임동혁은 오는 12월 26일 ‘임동혁의 슈베르티아데’ 공연을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곡에 자신감을 보여온 그는 리처드 용재 오닐, 문태국 등의 클래식 스타들과 함께 실내악 프로그램으로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한다.

임동혁은 지난해 슈베르트 서거 190년을 맞아 ‘그의 슈베르트’란 이름으로 전국 리사이틀을 진행한 바 있다. 데뷔 앨범에도 슈베르트의 네 개의 즉흥곡을 수록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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